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국가문화재 보물 지정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는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2116호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높이가 11m 정도의 대형불화이다. 1776년(정조1)에 조선후기 대표 수화승인 유성(有誠)을 비롯해 경상도 지역에서 활약한 23명의 화승이 참여해 제작, 18세기 후반 불화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특히 남장사 영산회 괘불의 독보적인 학술적 가치는 괘불 제작 후 지역 내 기우제 행사 때 손상이 있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했지만, 원래 채색과 장황 모습을 고스란...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