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18일 15시 11분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내동 소재 효성중공업 공장 도장 부스 집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을 순찰 중이던 경비원이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해 119에 신고해 소방차 16대와 소방대원 25명이 출동해 인접 공장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방어하며 화재 발생 35분 만에 완전 진화했다.
공장 관계자 말에 따르면 공장에 설치된 집진기 철거를 위해 절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가 집진기 내부 이물질에 발화·착화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인해 집진기 소실 등 2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소방소 관계자는 “집진기 내부는 폭염으로 평소 온도가 높아 조그만 불티에도 화재가 발생, 폭발할 수 있다”며 “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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