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18개 시․군 교육장 협의회(회장 정우석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는 24일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교육지원청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따른 2학기 학사일정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현장 지원에 대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른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사회 집단감염 방지와 도내 학생들의 안전조치 강화 방안과 함께 2학기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계획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또한 PC방 등 접근 및 활용성이 높은 시설들이 감염병 고위험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사회 집단 감염 방지 및 도내 학생들의 안전조치 강화를 위해 특별학생생활지도 계획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 학생․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주 초강력 태풍 ‘바비’의 한반도 상륙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시설물 안전 관리, 비상 사태 발생 시 행동 요령 등 ‘자연재해에 따른 학교안전 대응 방안’ 등을 기타 의제로 설정해 심도있게 의견을 개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긴 시간 계속된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올 사회적 피로감으로 학교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방역 상황 점검 및 보완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위기 상황을 더 크게 겪을 교육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안전망 강화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우석 협의회장은 “경남 18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지원에 늘 주목해야 할 것이며, 태풍과 관련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교육청과 소통을 강화해 더욱 집중하고 함께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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