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일 부터 오전 5시 5분 서울 출발, 오전 8시 35분 진주 도착, 오전 8시 50분 진주 출발, 12시 45분 서울 도착 하는 서울↔진주 KTX편이 증편되어 시민들과 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의 직원들은 매일 서울에서 출‧퇴근과 출장이 당일로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진주시와 진주역은 점차적으로 퇴근 시간대 증편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진주시와 진주역은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진주혁신도시 및 인근 항공국가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서울~진주노선 KTX증편 요구에 따라 지속적으로 한국철도공사와 국토부에 요구해 왔다.
현재까지 서울출발 KTX는 평일 왕복 10회 운행되나 서울에서 진주로 출근하기 위해 오전 5시 40분 첫 열차를 타면 진주에는 오전 9시 15분에 도착하고, 퇴근 시에도 진주 출발 오후 5시 45분 또는 8시 10분 열차를 탑승해야 하는 등 출‧퇴근 시간대 열차는 사실상 없는 실정이었다.
한편, 진주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가 사실상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조기 착공과 함께 부산(부전)~마산 간 운행 예정인 준고속열차 운행을 진주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퇴근 시간대 KTX증편과 부전~마산 간 준고속열차의 진주 연장 운행에 대해서도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며, "항공국가산업단지와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밀집한 만큼 금번 KTX 증편으로 지역 접근성이 좋아져 산업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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