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사업은 일반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획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공모를 거쳐 선정된 ㈜스마트로, ㈜아람솔루션, ㈜허니비즈 등 3개사와 업무협약으로 가맹점 모집과 시범 운영 후 2월경 정식 오픈한다.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직접개발 운영하는 방식에 비해 앱 개발 비용, 민간대행사 위탁 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발생 없이도 민간의 기술과 경험을 적용할 수 있어 관리·운영상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진주형 배달앱 가맹점 신청은 진주시에 사업장을 둔 배달 가능한 식음료업소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2월 출시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집중 접수기간으로 설정해 단한번의 신청으로 3개 민관협력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진주시청 일자리경제과,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와 더불어 3개 민간 참여사에서 접수를 받기로 했다. 집중 접수기간이 지난 후에는 3개 민간 참여사로 언제든지 접수 하면 된다.
신청을 위한 필수 서류는 가맹점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이며 기타 사항은 진주시청 일자리경제과나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시는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홍보 등을 담당하며 지역화폐인 진주사랑상품권 결제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해 진주사랑상품권을 1월 중에 신속하게 발행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조기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의 조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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