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2021년 상반기 진주형 일자리사업에 32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참여자를 모집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통시장, 보건소, 읍·면·동 등 방역 사업에 300명을 우선 투입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진주시 공고시설물 관리, 환경정비, 각종 현황 조사 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에 7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760명을 모집하며,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만 64세까지의 근로 능력이 있는 자로서 취업 취약 계층,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진주시민이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들은 오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사업 유형에 따라 1일 4~6시간이며, 시간당 8720원의 임금과 교통비 및 간식비, 주휴․연차수당이 추가로 지급되며 4대 보험 의무 가입이 이루어진다.
단, 공공일자리 사업 중복 참여자, 실업급여 수급권자, 공무원 가족, 공적연금 수령자, 생계급여 수급권자 등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20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하는 공공근로사업은 지난 12월에 모집을 완료해 18일부터 6월 18일까지 5개월간 생활방역지원에 우선 투입되고 공공시설 환경정비, 각종 현황 조사 도우미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주형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취약계층, 실업자, 저소득층에게 상반기 내에 최대한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지역방역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진주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