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농업기술원(정재민 원장)이 2020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주요 연구성과가 현장에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경남농업 연구개발(R&D) 주요성과집'을 발간했다.
성과집은 영농기술정보, 품종, 정책제안, 특허, 기술이전 총 5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 연구개발성과 120건(영농기술정보 67, 품종 32, 정책제안 8, 특허 5, 기술이전 8)이 수록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 ▲국내 최초로 표고버섯 재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병재배용 균주(BL48)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 ▲마늘, 양파 등 원예작물을 재배한 후 심을 수 있는 조생종 벼 품종 '경남1호' 가 있다.
이외에도 농업인이 분석 및 검정의뢰 시 수수료 감면을 위해 농업인 확인서 발급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농업인 기준을 충족하면 자격요건을 갖춘 것으로 개정 건의하는 등의 정책제안 8건을 담고 있어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해결하고자 하는 농업기술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정재민 원장은 "본 성과집을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며, 농업인이 쉽게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연구결과를 현장에 신속하게 보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