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원하고 울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울산청년 시이오(CEO)육성사업은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울산의 예비·초기 창업지원사업이다.
울산시는 오는 2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40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사업계획서 제출 및 교육, 3차 면접 심사의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3월 15일 협약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 참여 자격은 만 18세~39세 이하로서 수료일까지 울산시에 사업자등록 및 이전 예정인 자로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고, 창업의지가 강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울산청년 시이오(CEO) 육성사업은 전담 매니저를 통한 전문 보육을 통해 맞춤형 매니지먼트를 제공하며, 창업 초기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비롯해 창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제공 및 창업 활동비 등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에 따라 네이버쇼핑 플랫폼 '울산상회'를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 및 입점 수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화폐 '울산페이'와 연동된 온라인 몰 '울산몰'로의 입점연계 등 판로를 다각화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사업을 통해 육성된 창업자들의 성장기반 조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인 톡톡스트리트와 제조업 창업공간인 톡톡팩토리를 창업 단계별로 연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창업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얻길 바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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