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하동군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 연속 정부의 생태녹색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생태녹색관광 육성 사업은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관광 자원화해 생태관광 콘텐츠를 개발 및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2017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돼 반딧불이 등 다양한 테마별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태해설인력 양성, 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섬진강 생태여행, 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을 모토로 반딧불이 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과학관의 노후시설 개·보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관광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비대면 체험 및 관광이 가능하도록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3월 말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준비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하동의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지리산생태과학관이 그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황 개선 때까지 임시 휴관 중이며, 재개관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체험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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