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취업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2회 방학기간 동안 시행하고 있다.
그간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시책은 발표회를 통해 대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로 발표회는 개최하지 않고 시상식만 진행됐다.
이번 시책제안 공모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외부 관광객 유치 방안과 시민편의 시책 등 학생들의 행정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총 113건의 시책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지역 농산물 거래 활성화'를 제안한 경상대 신예림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남강산책로와 진주성을 이용한 진주스탑(J-STOP) 활성화'를 제안한 한국국제대 박문조 학생이 우수상을 ▲'효과적인 소비동선 구축을 위한 진주시 간판개선사업'을 제안한 경상대 박수현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의 영광을 안은 신예림 학생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농산물거래 또한 시대에 맞는 수익창출방안이 필요하다고 느껴 시책을 제안하게 됐다"며, "라이브 커머스라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판매와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면 농민들의 수익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진주시 홍보도 자연스레 될 수 있을 거라 보고 제안한 시책이 시정에 적극 반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로 경기가 많이 위축되고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이 고비를 잘 넘기면 새로운 희망의 시대가 올 수 있다. 학생들은 좌절하지 말고 진취적으로 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제안된 시책은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위해 지난해 11월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올해 청년창업포럼, 청년대상 교육 및 원탁 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진주시, "설맞이 장보러 전통시장으로 오세요!"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주요 전통시장에서 명절맞이 고객사랑 이벤트( 세일경품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진주시상인연합회(회장 차성수) 소속 9개 전통시장(중앙시장, 자유시장, 논개시장, 청과시장, 동성상가, 동부시장, 천전시장, 로데오 거리상점가, 지하도상가)이 동시에 실시해 진주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설맞이 고객사랑 세일 행사는 참여를 희망한 일부 매장에서 실시하며 품목별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경품을 증정하며 수령 방법은 상품 구매자가 직접 영수증을 지참해 해당 시장 상인회 사무실 또는 지정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진주시상인연합회 차성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전통시장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전통시장 방역원 35명을 9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배치해 상인회에서도 자체적으로 손소독제를 배치하고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감염병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설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아 어려운 시기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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