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여행업계는 코로나19가 국내 발생한 후 지금까지 사실상 영업정지 상태로 1년 이상 매출 0(ZERO)라는 참담한 현실에 놓여있다"며 "직원들의 실직사태를 막아보고자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 제도를 이용해 4대 보험과 퇴직금의 부담감을 안고서도 유급, 무급 휴직 등 온갖 방법을 강구하며 하루하루 힘든 생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간 국민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여행업계도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력하며 모진 시간을 감내해 왔다"며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를 넘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매출이 80~90% 감소했고 정부 지원은 임대료조차 낼 수 없는 소액의 재난지원금 뿐이라 코로나19 종식만을 기다리며 버티기엔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난지원금 지급시 집합금지 업종과 동일하게 지급하고 손실보상제 지원업종에 여행사를 포함해 여행업관련 세금 및 대출이자 감면정책, 4대보험 일부지원, 중소여행사 임대료 지원, 관광진흥 개발기금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및 대출조건 완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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