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이천일 국장을 비롯한 농촌자원과장, 농촌환경자원과장, 연구관 등 관계자들이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진행 중인 함양군 서하면 일원을 찾아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함양 농촌유토피아 연구소를 찾은 이천일 국장 등 관계자들은 이지현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장원 소장 등과 함께 농촌 유토피아 비전 선언에 따른 농촌진흥기관 역할 모색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이어 농촌유토피아 사업이 진행 중인 서하면 서하초등학교와 전입가구를 위한 매입형 임대주택,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 등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연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함양군 농촌유토피아 사업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과 쇠퇴하는 농촌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농촌으로 재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농촌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일자리·생활 SOC 관련 패키지 사업을 통해 농촌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27일 서하면에서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농촌 유토피아 사업 협업을 통한 농촌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지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이 자리에서 이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양군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작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은 쇠퇴하는 농촌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농촌 유토피아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농촌 재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천일 국장은 "함양군 농촌유토피아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이와 연계해 농촌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신서비스산업 및 신직업군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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