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울산시, '제2명촌교 건설' 현장 설명회 개최

[울산소식] 울산시, '제2명촌교 건설' 현장 설명회 개최

기사승인 2021-03-09 14:31:34
[울산=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9일 오전 제2명촌교 건립 예정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박태완 중구청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명촌교 건설'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송철호 시장이 직접 나서 참석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 그동안 추진상황, 향후 절차 등을 설명했다.


제2명촌교는 교량2개소를 포함한 총 연장 960m로 25∼30m(4∼6차로)의 폭으로 개설예정이다. 

지난 2019년 7월 울산시 자체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11월 국토교통부에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타당성평가, 기본계획 등 절차를 거쳐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특히 설계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공사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300억원 중 50%인 672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울산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명촌교가 건설되면 학성교와 명촌대교로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은 물론 강남로와 강북로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또 다른 하나의 남북 교통축이 형성되고 중구와 남구 중심 상권을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 3일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본부장을 만나 제2명촌교 사업의 필요성 등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국토부는 이 사업에 대해 관련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울산시, '세대공감 창의놀이터' 최종 선정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 시설 활성화를 위한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세대공감 창의놀이터'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주민들이 활용 가능한 지역공동체 시설을 청년공동체의 창의성, 적극성, 재능 등을 통해 시설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 사업은 중앙부처 또는 자치단체 사업으로 조성 또는 지원된 시설만을 대상으로 한다.

울산시는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세대공감 창의놀이터'를 사업대상지로 공모를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세대공감 창의놀이터는 주민들의 혐오시설이었던 구)음식물자원화시설을 '주민참여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재탄생시킨 공간으로,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인 친환경 놀이공간, 가족중심 공동체 및 문화예술활동 체험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어쩌다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세대공감 창의놀이터 사업은 결혼‧출산‧육아를 겪으며 삶의 우선순위가 '나'에서 '가정 또는 자녀'로 바뀐 과도기적 청년과, 출근‧퇴근의 쳇바퀴 속 청년들의 우울감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놀이터의 방문목적이 오롯이 자녀들에게 맞춰진 청년 부모들의 마음건강검진, 꿈 진단, 체험 등으로 '나'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오는 4월 중 이 사업을 수행할 청년공동체를 선발해 사업비 2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창의놀이터의 수탁기관인 '문화예술스튜디오 노래숲'과 '울산청년센터' 등 중간지원기관이 청년공동체 활동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공동체에게 시설운영단체와의 교류‧협업 등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울산시는 청년공동체의 발굴 및 성장, 지역공동체 시설 활성화, 청년의 활동범위 확대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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