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율 휴업에는 관내 목욕탕 20곳 중 19개소가 참여했다. 또한 참여 업소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다음 휴업을 연장할 가능성을 의논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남해군보건소는 강화된 목욕장업 방역수칙 행정명령 고시에 따라 영업주 및 이용자가 잘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목욕장에서 자체 방역할 수 있도록 소독물품을 배부한 바 있다.
최영곤 보건소장은 "최근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과감한 결단을 내려준 자율적 휴업 참여업소에 감사드리고, 이용자들도 업종별 방역수칙 및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오는 20~22일 기간 동안 목욕장관련 종사자 73명에 대해서 코로나19 선제적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
남해군, 4월부터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개선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오는 4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을 개선해 주민 편의를 향상시킴은 물론, 환경 미화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읍 도심지역은 종이류 배출을 주1회(금요일)에서 주2회(수·금요일)로 증회한다. 이와 함게 기존 야간수거(새벽4시) 시스템을, 주간수거(오전6시)로 변경해 환경미화원의 작업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읍 외곽지역과 면 지역은 재활용품 배출을 주1회에서 주2회로 증회하며, 종량제봉투 수거요일은 월·금요일로 고정해 배출량이 많은 요일에 전 지역을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을 비대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남해군 홈페이지에 '대형폐기물 인터넷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배출신청의 편리성을 제고했다.
'남해군 폐기물 관리 조례'일부 개정으로 다양해진 대형폐기물 배출품목을 반영해, 기존 68종에서 75종으로 세분화 하고, 일부 품목은 수수료가 인상됐다.
하홍태 환경녹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방식 변화에 따라 재활용품 배출량 증가로 배출횟수 증회가 필요했다"며 "비대면으로 대형폐기물 신청방법을 마련해달라는 주민 요구를 수용하는 등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의 편리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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