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물류산업 추진 기본계획 수립 본격 시행 [동부경남]

김해시, 물류산업 추진 기본계획 수립 본격 시행 [동부경남]

기사승인 2021-11-16 14:40:38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급변하는 물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김해시 물류산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
 
시는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사업인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가덕도 신공항이 확정됨에 따라 공항, 항만, 철도가 한 지역 내에 모여 있는 국제물류시스템인 트라이포트(Tri-Port) 배후도시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관문공항인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진해신항, 광역 철도망 연결로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육성하고 배후 물류도시로 성장함으로써 동남권의 신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단계별 추진전략으로는 ▲1단계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 추진 ▲2단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육성기본계획 수립 ▲3단계 국책사업 연계 및 전문물류단지 조성,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 등이다.

우선 시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 8월 자체 '기본 구상 용역'을 경남연구원에 맡겨 추진 중이며 신성장 고부가가치 물류 산업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한 '김해시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 용역'은 이달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8월까지 2개 용역 결과가 나오면 김해시 물류산업의 발전방안을 구체화할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지역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문 물류단지 확충, 물류 거점시설 확충,  화물차 공영 차고지 조성 확대, 원활한 물류 연계를 위한 도로망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시는 첨단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찾아가는 투자유치단 ▲온라인 투자 상담소 ▲투자유치자문단 운영 등으로 투자 의향에 따른 투자 최적지 추천, 인세티브 컨설팅, 각종 행정 지원을 하는 등 글로벌·국내 우량 물류기업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김해지역에 유치 진행 중인 중·대형 물류 기업은 총 6개사로 대동첨단일반산단 2개사, 죽곡일반물류단지 2개사, 이노비즈밸리 1개사, 상동 스마트 일반물류단지 1개사이며 지난 11일에는 물류기업인 퍼시픽 자산운영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동북아 물류산업 허브기능이 가능한 배후도시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며 김해시는 트라이포트 배후도시 조성의 최적입지인 동시에 교통, 물류의 요충지"라며 "김해시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한정우 창녕군수, '2021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수상

한정우 창녕군수가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소비자친화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지역주민 친화 행정을 펼치고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경쟁력, 신뢰성, 공익성을 갖춘 기관 및 기관장과 기업을 대상으로 6개 부문을 선정했다.


한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시장 매출 급감, 소비활동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 및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전통시장-소비자 상생! 장본 Day’ 운동 추진으로 군‧읍면‧민간단체 지역네트워크를 구성해 전 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실물경제 활력을 위한 창녕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특별 할인‧페이백행사 및 모바일‧카드형 출시로 군민 89.7%, 전문가 91%가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피해회복과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양산 통도사 개방형 수장고 2023년까지 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새로운 수장고를 짓기 위한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양산시와 통도사는 문화재청 국비와 도비·시비를 합쳐 총 1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운암 인근에 지하1·지상1층, 3749제곱미터(1134평) 규모의 수장고 건립을 위한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인 불보사찰 통도사에는 국보 1건, 보물 26건 및 도지정문화재 62건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다. 

통도사에는 1999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불교 전문 박물관인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있어 그동안 문화재 수장과 관리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유물로 이미 공간적인 한계에 다다랐을 뿐만 아니라, 시설이 낡아 체계적인 유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와 새로운 수장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통도사 수장고는, 단순히 유물을 수장·보관하는 폐쇄적인 수장고가 아닌,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방문객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개방형 수장고’ 형식으로 지어지게 될 예정으로, 향후 방문객들의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와 통도사 관계자는 "새로운 통도사 수장고가 완공될 경우 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통도사가 소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불교문화 유물을 일반 방문객에게 전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서운암의 도자대장경, 들꽃축제, 염색축제 등과 접목해 새로운 관광지로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가야테마파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학교단체 방문객 급증

김해 대표 관광지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다시 분주해졌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지난 10월 한 달간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ㆍ중ㆍ고등학교 등 단체관람객 4000여명이 방문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와 대비해 3.6배 증가한 수치다.


파크 관계자는 "최근 위드코로나를 준비하면서 각지의 학교와 기관, 단체에서 그동안 미뤘던 현장 및 단체교육을 위한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체험학습의 대명사로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단체·기관별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제안, 초·중·고등학교 학사일정 및 교과과정에 맞는 타깃마케팅, 청소년 단체(청소년연맹, 보이스카웃 등) 연계 행사유치, 경남·부산지역 영업채널 다변화, 실무담당자와 대면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부산광역시교육청의 `방과후행복카드` 프로그램에 참여해 올해에만 2천여명이 넘는 부산지역 학생·가족이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찾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역사교육, 도예, 활쏘기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비롯해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더블 익스트림`(익사이팅 사이클 및 타워), 화려한 색을 이용한 비언어극 `페인터즈 가야왕국`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어 학생 및 단체관광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받아왔다.

파크 관계자는 "재미와 교육적 요소가 담긴 콘텐츠 운영과 철저한 방역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힐링’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밀양시, 나노융합산업 발전위원회 회의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나노융합산업의 육성 및 지원 등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나노융합산업 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2022년 나노융합산업 예산 편성에 대한 심의 건으로 한국재료연구원 지역조직 설립을 위한 ‘나노융합 소재·부품 실증연구센터 지원사업’을 심의하고 심의 건과 관련해 한국재료연구원 이규환 부원장으로부터 한국재료연구원 밀양 지역조직설립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밀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조성 추진 현황에 대해 황상근 나노융합과장의 설명과 더불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나노융합산업 발전 방안과 기술 동향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나노기술과 나노융합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나노융합 국가산단은 우수한 입지여건과 관련 인프라의 활발한 구축으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고 조성 공사와 함께 성공적인 나노산업 육성이 진행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밀양시가 나노융합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 분청도자 온·오프라인 통합판매시설 개관 
 
지역 도자산업 성장을 이끌 기반시설인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이 시범 운영을 거쳐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판매관은 78개소 지역도자업체의 다양한 도자기를 현장에서 판매하며 12월에 오픈 예정인 온라인쇼핑몰도 현재 구축 중이다. 


온·오프라인 통합판매관 운영으로 도자소공인 매출 증대는 물론 청년도예가 양성, 일자리창출, 공동연구, 브랜드파워 강화 등으로 지역도자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관에는 판매장 외에도 R&D연구시설, 온라인쇼핑몰 스튜디오, 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등이 있으며 김해시공예품대전 역대 수상작도 전시돼 있다. 

특히 흙성분분석 X선형광분석기, 이동식 3D광학스캐너 등 도예가들이 개인적으로 보유하기 힘든 장비 17종을 갖추고 있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도자관련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관은 개관 기념으로 김해 도예의 자랑인 명장 4인의 대표 작품을 전시하는 '김해도예명장전',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김해도자테이블웨어전' 등 특별전시회를 개최 중이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1등에게 1000만원 상당의 도자기 작품을 지급하며 5·10·15·2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례면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증정한다. 

또 판매관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스토리에 가입하면 도자기 기념품을 증정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은 김해를 전국 도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도예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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