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2 특례시 출범 원년' 시무실 개최 [창원소식]

창원시, '2022 특례시 출범 원년' 시무실 개최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1-03 19:19:10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일 시민홀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인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반영해 접종완료자, PCR검사 음성자(48시간 이내) 등이 참석했다. 

허성무 시장은 신년사에서 2022년 시정 목표 ‘대전환의 서막, 창원 특례시’를 언급하고 "올해를 창원의 명운(命運)을 빠꿀(삭제)→ 바꾸는(수정) 전기로 삼자"며 "이를 위해 시민들이 창원시의 달라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특례권한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수십 차례에 걸친 중앙부처 방문과 건의, 허성무 시장의 1인 시위를 통해 복지급여 대도시 기준 적용과 주거급여 급지 상향, 해양항만 자주권 등 일부 권한을 쟁취한 바 있지만 허성무 시장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실 있는 특례권한 확보에 시정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나은 일상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할 것"이라며 "착한 소비 행사 확대, 창원형 공공배달앱 출시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만5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과 4조원 투자유치 목표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올해가 부울경 메가시티를 현실화 시키고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적기"라며 "R&D 중심 공공기관 이전 준비, 광역 연계형 교통망 확충,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 사업 마무리 등에 박차를 가하고 방위ㆍ항공 분야 강소기업 육성과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단지 조성 등 미래 유망산업 육성으로 창원 대전환의 서막을 열어나간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원 대전환을 위한 창원시 공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하면서도 이는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창원의 중심인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적극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시민과 우리가 하나되는 그때야말로 비로소, 창원 대전환의 서막이 활짝 열릴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창원의 성공적인 역사를 써 내려가자"고 말했다.



◆창원 스타트업 10개사, 'CES 2022' 참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국제가전박람회인 'CES 2022'에 경남 창원지역 10개 스타트업들이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 세계 스타트업들만 전시 가능해 혁신기술의 요람이라 불리는 유레카파크(Tech West)에 부스를 꾸리고 10개 스타트업의 창원 미래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굿라이프(화재방지기능 안전콘센트), ㈜글로벌코딩연구소(코딩교육 콘텐츠), ㈜이플로우(퍼스널 모빌리티용 구동 드라이버 모듈), ㈜제이엔이웍스(위험상황 감지 시스템), 제이투씨(홍채인식 시스템), ㈜젠커스(전기자동차 급속 충전기), ㈜젬텍(헬스케어 의료기기), ㈜지에스에프시스템(스마트팜), ㈜클린온스페이스(비대면 유아교육 원목자동차), ㈜클린더스(신발 청정기) 등 10개사다.
 
창원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10개 기업에 대한 CES 참가비 및 홍보비, 항공료, 물류비 등을 비롯해 전시기간 동안 참가기업들의 기술교류 및 계약상담 진행 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유레카파크 라운지에서 창원시 스타트업들의 기술 소개를 위해 허성무 시장이 직접 출연하는 홍보영상도 상영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미래 기술의 발상지라 불리는 CES 유레카관에 참가승인을 통과한 것만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기술임을 입증받은 셈"이라며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서도 CES 참가에 열의를 다한 만큼 10개 기업 모두 세계시장에 펼쳐진 타 혁신 기술들과 적극 교류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박차…사업비 15억 확보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비 총 1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021년 7월 중기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사업대상 시장을 공모해 12월경 2022년 사업 대상으로 관내 전통시장 10개소가 최종선정됐다. 

시는 2022년 내에 사업대상 전통시장에 국비 10억원에 시비 5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봉곡민속체험시장의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비롯해 마산수산시장 주차장 조성사업과 그 외 주차장 이용보조 및 시장 경영바우처 사업 등 총 7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김부식 경제살리기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과 특례시 위상에 걸맞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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