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8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성료' [함양소식]

함양군, 제8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성료' [함양소식]

3일간 3만여명 찾아...곶감·농특산물 5억5000만원 판매

기사승인 2024-01-15 16:30:01
지리산 함양을 달콤한 곶감향으로 물들였던 '제8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월12일 개막해 14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지리산이 빚은 상상 그 이상의 맛'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제8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쫀득달콤한 곶감과 함양의 정을 선물하는 다양한 참여·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700여 농가가 지난 11월부터 정성스레 감을 깎아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해 육질이 부드러우며 당도 또한 높아 겨울철 간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예로부터 맛이 매우 뛰어나 임금님께 올리는 최상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축제장의 주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신년콘서트, 곶감 보부상 놀이마당, 타래곶감 만들기 재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소통의 공간으로 마련됐다.

축제장 주변으로는 농·특산물 홍보관, 추억의 간식 룰렛 돌리기, 떡메치기, 소원 연날리기, 향토농산물 구워먹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겨울 추억을 선물했다.

축제장 내에서는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을 직접 맛보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했고 곶감 깜짝 경매를 통해 즐겁게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일간 열린 이번 곶감축제에는 군민을 비롯한 관광객 3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곶감을 포함한 함양 농특산물 5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곶감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제8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많은 곶감 농가의 참여 속에서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다양한 참여·체험행사를 통해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우수한 품질의 함양고종시 곶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축제장을 찾아 성원해 준 많은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2024년 상반기 소득특화지원사업 융자 신청 접수    

경남 함양군은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수준 향상,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득특화지원사업 융자금 신청 접수를 오는 2월2일까지 받는다.

소득특화지원사업 융자금 신청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 접수 기간은 1월 15일부터 2월 2일까지로, 신청은 융자신청서·사업계획서·그 밖에 필요한 서류를 갖추어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을 방문하면 된다.


융자금 지원규모는 운영자금은 개인 3000만원, 법인·단체 5000만원이며 시설자금은 개인 5000만원, 법인·단체 1억원이다.

상환조건은 연리 1%로 운영자금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운영자금은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종자(묘), 농약, 비료 등 재료 구매비, 사용료, 시설·장비 임차료, 수송비, 유통·판매·가공 등에 사용해야 하고 시설자금은 농어업 관련 설비 또는 기자재의 확충·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융자금은 신청 후 심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2월 말부터 함양읍에 있는 농협은행 함양군지부의 여신 규정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