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성류굴 방문객센터' 건립 절차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성류굴 방문객센터 사업추진협의체 위원을 위촉하고 건축 기획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어우러진 성류굴 가치를 재조명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업추진협의체 위원은 공무원 3명, 전문가 4명, 주민 3명 등 10명이다.
이들은 성류굴 방문객센터 입지 분석·선정, 시설 규모, 공간 구성 등을 논의하고 설계 공모,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2024년 기존 확보한 국비로 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한 상인은 "예전부터 성류굴을 알릴 홍보전시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성류굴 방문객센터 건립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세은 부군수는 "성류굴 방문객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