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비전과 전략 마련

합천군,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비전과 전략 마련

기사승인 2024-04-15 17:34:24
합천군은 15일 ‘비전 2040 합천군 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소멸대응 정책변화, 신산업 경쟁 등에 대응해 합천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3년 4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지역현황 분석, 현장조사와 관계부서 의견수렴, 주민설문조사 결과를 담아 2023년 11월에 중간보고 등을 거쳤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웰니스, 웰빙을 키워드로 한 미래비전 제시와 함께 △주거환경이 쾌적한 살고 싶은 평생정주도시 △일자리와 네트워크가 있는 청년행복도시 △액티비티와 힐링이 있는 관광힐링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스마트산업도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두가 행복한 함께포용도시를 5대 목표로 제시하고 20개 추진전략과 도시형 주택공급, 유턴 생활지대 조성 등 10개 핵심사업을 포함해 73개 세부사업을 최종 제안했다.

또한 합천읍을 중심으로 생활서비스 집적화를 통한 도심서비스 인구유입 거점인 중심권역과 스마트 테마관광거점인 동부권역, 힐링·휴양·영상거점인 서부권역, 삼가면 한우특화거리 중심 남부권역, 해인사, 가야산국립공원 등 역사 문화 거점인 북부권역으로 1중심 4거점 공간구조를 설정해 거점 간 특화 공간 전략으로 역동성과 활력을 증진하는 미래 공간구조를 제시했다. 

김윤철 군수는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마지막까지 면밀하게 검토·보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종합계획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합천군, 하빈1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야로면 하빈1지구가 선정됐다.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사업을 시행하며 사업비 125억400만원(국비 6252, 지방비 6252)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농촌공간 재생을 목적으로 농촌마을의 축사, 공장, 빈집 등을 철거 또는 이전하고 그 공간에 주민들이 필요로하는 생활SOC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합천군 유해시설요소 분석 결과 하빈1구는 유해시설 요소(축사,공장,빈집 등)가 가장 높게 조사된 지역이다.

100가구 161명의 주민이 생활하는 마을 곳곳에 산재해 있는 폐축사(돈사)로 인해 약 50년 간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생활환경과 정주여건이 매우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조사 등을 통해 다목적 활력 광장, 꿈나무 놀이터, 주민 힐링쉼터, 돌봄 나눔터, 마을 보행환경 개선, 스마트팜 스타트업 경영 실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 농촌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부서별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합천군은 15일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5개 부서에서 타 시군과 부서별 각100만원씩 총500만원을 상호 기탁하며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발전을 응원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정책과-하동군 농업소득과, 산림과-진주시 산림과, 축산과-거창군 농축산과, 농업유통과-청양군 농촌공동체과, 농업지도과-영덕군 시설체육사업소와 직원 자발적으로 희망자 각 10명(1인당 10만원) 100만원씩 기부에 동참했다.


10만원 기탁으로 연말 세제혜택과 3만원 상당의 지역농특산물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고향 발전을 위한 참여와 더불어 혜택까지 주어져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부서별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 공유로 상생 협력을 응원하며 상호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4년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사업’ 실시

합천군은 오는 6월부터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2024년 이후 자격증을 취득한 19세 이상 합천군민(공고일 기준)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국가자격증 취득 시 소요된 실비 중 응시료, 수강료, 자격증 발급비용에 한해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은 신청, 대상자 선정, 청구, 지원 순서로 진행된다. 신청자들의 취업여부, 소득 및 자산현황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6월3일부터 28일까지다. 합천군청 제2청사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청 홈페이지(군청안내>부서안내>일자리경제과>부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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