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해진 삼성 승계 구도…이재용 전자·금융, 이부진 호텔·상사
삼성그룹이 26일 한화에 매각하기로 한 계열사는 석유화학부문인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방위산업부문인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이다. 이에 따라 그룹 구조가 전자, 금융, 건설·중공업, 서비스 등으로 단순화 되면서 삼성가 오너 3세의 경영권 승계 구도도 좀 더 명확해졌다. 이번에 매각되는 삼성그룹 4개 계열사에는 오너 일가 지분이 거의 없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보유한 삼성종합화학 지분 4.95%와 이 회장의 삼성종합화학 지분 0.97% 정도가 전부이다. 이부진 사장은 2007년 영국 브리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