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병원 “시아버지 정자·며느리 난자 체외수정 아기 118명” 파문 예상
일본의 한 병원에서 지난 17년간 시아버지의 정자와 며느리의 난자로 시술한 체외수정의 결과 118명의 아기가 태어난 사실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28일 전했다. 가족관계의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나가노(長野)현에 있는 불임치료기관 ‘스와(諏訪) 마터니티 클리닉’ 네쓰 야히로(根津八紘) 원장은 이달 말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수정착상학회에서 이같은 시술 결과를 발표한다. 여기서는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남편에게 정자가 없는 부부 110쌍이 남편 아버지(5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