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무제한 아냐” “KT 와이파이도 마찬가지”… KT-SKT, 치졸한 신경전
KT와 SK텔레콤(SKT)이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KT는 사장급 인사가 나서 경쟁업체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노골적으로 폄하했고, SKT는 곧바로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 KT 표현명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은 27일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무선데이터 전략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의 무제한데이터 서비스는) 무제한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는 “경쟁사 얘기를 해서 뭐하지만, 과연 주문형비디오(VOD)와 주문형음악(MOD)을 마음껏 쓸 수 있는 무제한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