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체도 문법도 완벽, ‘영문 구걸’ 거지 화제
중국에 영문으로 구걸을 하는 거지 청년이 등장했다. 현지 언론 윈난왕은 3일 쿤밍의 난핑가 둥커우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영문으로 작성해 구걸에 나선 청년이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운동복 차림의 이 청년은 이름이 장진청이며, 길바닥에 분필로 ‘Asking for help(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문 글을 써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청년은 중문과 영문을 통해 “아버지는 학비를 벌기 위해 일하시다 병에 걸렸고, 가난을 이기지 못한 어머니는 결국 집을 나갔다. 현재 할아버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