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피해자에 울고, 불안한 미래에 울고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이하 한사성)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서랑·여파·승진·리아·효린 활동가입니다. 불법 유출 영상 혹은 몰카로 불리는 범죄영상을 삭제·추적하는 그들의 이야기부터 들어보기로 했습니다._편집자 주◇ 평범한 사람들서랑 활동가는 친구들과 무난히 잘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하던 학생이었다. “대학에 다닐 때는 밴드를 하면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사회적 약자 이슈, 사회적 부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했어요.”서랑은 대학 친구들과 토론을 하며 인권 감수성을 키워갔다. 그는 여성폭력 문제...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