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여성 진출 활발해도 민간은 ‘콘크리트 장벽’
“대표는 여직원 채용을 꺼렸다”, “룸살롱에 여직원을 데려가, 여성접대부를 옆에 앉히기도 했다”…. 최근 갑질 논란으로 공분을 산 한 스타트업 대표에 대한 전 직원의 폭로다. 해당 업체 대표는 논란이 커지자, 결국 사퇴키로 해 사안은 일단락됐지만, 이 폭로는 민간 분야, 특히 기업 내 여성의 위치가 어떠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부터 여성의 사회 진출을 장려하겠다고 공헌했다. 그리고 취임 1년, 정부 부처 등 공공부문에서 여성 ‘유리장벽’이 상당수 깨지고 있다. 반면, 민간에선 여...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