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성 출입경 기록 확인서, 국정원 본부에서 중국 발송…그럼에도 국보법 날조 혐의 제외
간첩 혐의 피고인 유우성(34)씨의 출·입국 기록 관련 중국 공문서가 국가정보원 본부에서 발송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관공서가 발급조차 하지 않은 공문서를 국정원이 조작한 뒤 정식 입수한 것처럼 전달 과정도 속였다는 뜻이다. 검찰 증거위조 수사팀에 따르면 유씨 공소 담당 검사는 지난해 10월 24일 대검찰청과 외교부를 통해 중국 허룽시 공안국에 정식 공문을 보냈다. 앞서 국정원이 가져온 유씨 출·입경 기록이 공식 발급된 문서가 맞는지 문의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공문은 허룽시 공안국 책임자에게 전달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