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사태 여파, VC·PE 확산 우려…“자산가치 하락 취약”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의 파산 사태 여파가 전통적인 은행 보다는 벤처투자(VC)와 사모펀드(PE), 사모사채 등 다른 섹터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4일 KB증권에 따르면 SVB의 파산 사태가 은행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히려 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에 취약한 VC, PE, 사모사채 등 비은행권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SVB는 자산기준 미국 내 16위, 실리콘밸리 내 1위 은행이다. 벤처기업·임직원의 예적금을 받아 다시 유망 벤처기업에 대출해주는 사업구조를 가...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