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대표 1주년 ‘고단함 묻어나는 성적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3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박 대표는 1년 전인 지난해 7월3일 ‘화합과 소통’을 내걸고 집권여당 대표로 선출됐다. 박 대표는 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우물우물하다보니 1년이 됐다고 해 저도 깜짝 놀랐다”며 ‘해현경장(解弦更張)’을 화두로 제시했다. 거문고의 줄을 바꿔 매어, 느슨해진 것을 다시 고치거나 제도를 개혁한다는 의미다. 그는 “시원찮은 거문고였는데, 다시 줄을 조여 국민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서민에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소리를 내 보내도록 마음을 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