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1분기 수주 31% 증가… 역대 두 번째 증가율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175억5000만 달러(18조7000억원)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가 있었던 2010년 1분기(281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 증가는 우리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의 영향이 컸다. 60억4000만 달러에 이르는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의 경우 현대건설을 비롯해 국내 4개사가 공동 수주했다. 알제리 화력발전소(33억5000만 달러)도 국내 업체가 나눠 수주했다. 또 해외수주지원단 파견 등 새로운 시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