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방독면 가스누출 74%…수의계약·독점납품 폐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은 17일 10년이 지난 군 방독면 가운데 74%는 가스가 누출돼 품질검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방위사업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국방기술품질원이 지난해 수명이 도래한 K-1 방독면 19개 로트(LOT)를 점검한 결과 14개(73.7%) 로트가 가스 누출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로트는 단일 생산자가 같은 조건에서 제조, 조립해 동일한 특성을 가진 제품의 묶음 단위로서 1개 샘플이라도 불합격하면 해당 로트 수량을 불합격 처리하여 폐기해야 한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