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지도부,이석행씨 도피에도 개입
서울중앙지검은 민주노총 지도부가 지난해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도피에 직접 개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초 이용식 당시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성폭력 가해자인 민주노총 간부 김모씨(구속)를 만나 “이 전 위원장의 도피를 도와 체포되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다. 김씨는 그 무렵부터 이 전 위원장과 전화로 연락해 은신처를 제공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와 도피 장소를 상의했다. 당시 이 전 위원장은 전교조 사무처장 박모씨 집에 숨어 있었고 김씨는 수사기관을 피해 12월초 성폭력 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