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모자살인사건 피의자 국민참여재판 신청 “감춰진 부분 밝히겠다”
재산을 노리고 50대 어머니와 30대 형을 잔인하게 살해·유기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기소된 ‘인천 모자(母子)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8일 오전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상동)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 정모(29)씨는 “이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길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정씨의 국선변호인은 “범행 동기와 범행 과정 등 경찰과 검찰 수사에서 기억이 안 나 일부 진술하지 못한 감춰졌던 부분을 밝히고 속죄하기 위해서”라고 국민참여재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