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커플 청주서 무료 결혼식
50대 필리핀 여성과 미국인 남성이 충북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으로 3년 만에 무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16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헬렌 발고스(50)씨와 미국인 마이클 베리(52)씨(사진)는 18일 오전 11시 청주시 신봉동 소재 복지관 6층 강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2002년 한국에 온 발고스씨는 청주시 복대동 외국인노동자 인권복지회에서 통역사로 일하며 2006년초 인터넷 채팅을 통해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사원으로 일하던 베리씨를 알게 됐다. 3년 넘게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베리씨가 청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