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미국 스노보더 ‘부상투혼’ 부러진 발목으로 경기
미국 스노보더가 발목이 부러진 상태에서 레이스를 완주하는 투혼을 보였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18일(현지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크로스 준결승에 나선 트레버 제이콥이 발목이 부러졌음에도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제이콥은 첫 번째 점프를 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뚝’하고 끊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발목 인대 상태가 좋지 않던 그는 발목이 부러졌음을 직감했다. 제이콥은 팀 동료인 알렉스 데이볼드와 함께 골인했지만 사진 판독 결과 데이볼드가 3위로 판정돼 간발의 차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