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왜 아산까지” 분노한 시민…농기계로 길 막고 시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중국 우한에서 송환한 교민들의 격리 수용지로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결사 반대 집회를 열었다.아산시 초사동 인근 주민 40여명은 29일 오후 3시40분 경찰인재개발원 진입로를 농기계로 가로막고 집회를 열어 “우한 교민 격리 수용을 무조건 막겠다”고 밝혔다. 집회 신고를 내달 28일까지 냈다고 밝히며 투쟁 장기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삼삼오오 모인 주민들은 방역 마스크를 나눠 끼고 이마에는 ‘결사반대’ 띠를 둘렀다...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