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부끄러운 스승들, 그럼에도
스승의 날이 돌아왔습니다. 쿡기자는 이맘때면 생각나는 은사님이 있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먹지 못하는 제자를 위해 흔쾌히 급식비를 지원해 준 선생님인데요. 지인은 감사한 마음을 잊지 못해 매년 스승을 찾아뵙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선생이라는 직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들의 격려, 관심,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승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에 먹칠하는 일이 최근 발생했습니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육대 남학생들의 성희...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