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檢, 조직적 성범죄 은폐”…공개 문제제기
임은정(45·사법연수원 30기) 청주지검 청주지청 부장검사가 검찰 내 성폭력 사건이 고의로 은폐됐다며 관련 현직 검사장들의 실명을 공개했다.임 부장검사는 18일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열린 ‘2018년도 인권보고대회’에 나와 지난 1년간 대검찰청 감찰본부와 주고받은 내부 이메일을 공개했다.임 부장검사는 지난해 5월 과거 검찰 조직 내 성폭력 의혹이 감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김진태 전 검찰총장, 김수남 전 대검찰청 차장, 이모 전 감찰본부장 등 6명을 고발했다.임 부장검사는 지난 2015년 서울남부지검에서 후배 검사...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