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지원 의원에 징역 2년 구형… 박 의원 검사에게 호통
검찰이 저축은행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박지원(71) 의원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8000만원을 구형했다. 박 의원은 재판에서 검사에게 호통을 치며 “검찰이 표적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이정석) 심리로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는 박 의원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며 “정의의 여신인 디케가 눈을 가린 채 칼과 저울을 들고 있듯, 사법부가 유력 정치인을 원칙에 따라 처벌해 달라”며 이 같이 구형했다. 박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