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사람’ 감성이 그립다고?…최현준-성진환-아이유의 화음을 듣다
연습실 분위기가 그대로 콘서트로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먼저 떠올랐다. 30살 두 남자와 18살 소녀의 멋들어진 화음은 지하 연습실에서 듣기에는 아깝기도 했지만, 커다란 무대가 아닌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소중한 느낌마저 줬다. 봄과 사랑 감성을 한껏 느끼게 할 콘서트 ‘러블리 피크닉’ (Lovely Picnic)을 이끌 ‘스윗소로우’ 성진환, V.O.S 최현준 그리고 소녀티를 벗으려는 아이유가 공연 전,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지하연습실에서 들려준 노래와 이야기는 본 콘서트를 기대케하기 충분했다. 이날 멋들어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