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쑈’ 역시 싸이, 물과 함께한 ‘광란의 180분’
‘공연둥이’라는 별명은 괜히 생긴 게 아니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싸이의 ‘흠뻑쑈’는 팬들의 열기로 찜질방보다 뜨거웠고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워터파크보다 시원했다. 싸이는 6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썸머스탠드-흠뻑쑈’를 열었다. 스탠딩으로 진행되는 ‘썸머스탠드’는 지난 2006년 이후 5년 만에 부활했다. 이를 놓칠세라 2만5000여 명의 팬들은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공연장은 형형색색의 야광 봉으로 반짝였다. 공연은 ‘애국가’로 시작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