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통해 상습 물품판매 사기 10대 4명 구속
대구 동부경찰서는 31일 노숙자 명의로 대포통장을 개설한 뒤 인터넷을 통해 상습적으로 물품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사기)로 황모(17)군 형제 등 10대 가출청소년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대구시내 한 PC방에서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카페에 접속, ‘중고 내비게이션을 판매 한다’고 속이고 이모(25)씨로부터 15만원을 송금 받아 챙기는 등 최근까지 전국적으로 186명으로부터 모두 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청소년은 역 주변을 떠도는 노숙자들에게 접근해 ‘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