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의 키다리 아저씨 올해도 추석 쌀포대 전달
해마다 추석때면 대구 수성구청을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라며 수백포대의 쌀포대를 맡기고 가는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도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다. ‘키다리 아저씨’는 자신을 ‘90살의 박모’라고만 밝히고 이름과 주소 등 나머지 신분을 감춘 채 7년째 자선을 행하는 키가 큰 한 노인에게 구청직원들이 붙여진 별명이다. 대구 수성구는 올해도 추석을 앞둔 최근 어김없이 ‘키다리 아저씨’가 찾아와 쌀 10㎏짜리 1000포를 맡기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라며 당부하고는 떠났다고 29일 밝혔다. 더욱이 직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