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맥주 회동’ 성공적
미국 첫 흑인 대통령과 백인 경찰, 흑인 교수가 인종차별을 둘러싼 갈등을 푸는 데는 퇴근 길 맥주 한 잔과 차분한 대화면 충분했다. 해질녘 백악관 정원 매그놀리아 나무 밑에서 이뤄진 맥주회동에서 서로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없었다. 대통령은 중재자가 아닌 바텐더로 나섰고, 흑인 교수와 백인 경찰은 지나간 일보다는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AP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후 6시 헨리 루이스 게이츠 주니어 하버드대 교수와 제임스 크롤리 경사를 백악관으로 초대했다. 조지프 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