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선장 "해적들이 '꼬레아'하며 좋아하기에 싸울 결심 했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구출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은 31일 “해적들이 (한국 선박을 납치한 뒤) ‘꼬레아’ ‘꼬레아’ 하면서 좋아하는 걸 보고 싸우기로 결심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또 “퇴원하고 기회가 되면 해군 등에 가서 장병 정신교육을 돕고 싶다. 받은 만큼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석 선장과 석 선장을 치료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에게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과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석 선장은 9개월여 치료를 마치고 다음달 4일 퇴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