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간제 강사 잇단 해고…“비정규직보호법 때문 아냐”
대학들이 비정규직보호법 때문에 시간제 강사들을 잇따라 해고하고 있다. 경험이 많은 강사를 무더기로 해고하면서 당장 2학기부터 강사 구하기에 비상이 걸렸다. 또 강의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해고 조치를 내린 학교는 비정규직보호법 때문이 아니라 교과 과정 개편을 위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시간제 강사 100여명은 지난달 9일 ‘2학기부터 강의를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학 본부에서 각 학과로 갑자기 내린 공문 때문이었다. 공문에는 2학기 강사 채용을 할 때 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