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물폭탄… 70대 노인 사망 등 피해 속출
1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하천변을 산책하던 70대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에는 극한 호우로 첫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 지하철 1호선의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상도·상도1·대방·신대방동, 영등포구 신길·대림동, 구로구 구로동에 '극한호우'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처음으로 발송됐다. 이 지역에 시간당 70㎜가 넘는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극한 호우란 1시간 누적 강수량 50㎜, 3시간 누적 강수량 90...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