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될 때까지 축구할래요”
“저는 할머니가 될 때까지 축구할 거예요.”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구립 인조잔디구장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학생들이 모인 축구팀 E.S.S.A.의 축구 연습이 지난 2월23일 열렸다. E.S.S.A.의 미드필더 김소현(23)씨는 연습을 위해 축구화를 신으며 말했다. “축구는 자신의 인생”이라고. 그의 말과 행동에는 축구를 향한 애정과 열정이 묻어났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흥행 덕에 여성 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여러 구장과 운동장에서 많은 여성이 축구공 하나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 축구를 ... [민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