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KIA, 떨어진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이 말이 아니다.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장담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31일 현재 KIA 타이거즈는 44승53패로 리그 7위다. 8위 롯데 자이언츠에 0.5 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5위 삼성과는 2.5 경기차로 벌어져 있다.KIA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양현종과 재계약을 맺는 등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전문가 대부분은 KIA가 올해도 강세를 이어나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이젠 리그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좀처럼 반등 기미를 찾을 수 없다. 와일드카드를 놓고 중위권 싸움이 한창이지만...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