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양로원서 우울증 70대 4명 흉기로 찌른 뒤 투신 사망
울산 한 양로원에서 우울증과 치매 증상을 보이던 70대 남성이 같은 시설에 있던 60~70대 4명을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해 숨졌다.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10분께 울주군 한 양로원에서 A(77)씨가 같은 방에서 잠자던 B(78)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다른 방 2곳에 연이어 들어가 60∼70대 3명에게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A씨는 범행 후 양로원 2층 자신의 방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흉기에 찔린 4명은 목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