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없어졌으면” 아동권리보장원장의 바람
“언젠간 어린이날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보장원에서 진행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반문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이전까진 어린이의 인권이 존중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정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 원장의 왼쪽 가슴에 ‘365일 아동의 날’이라는 문구가 적힌 배지가 거꾸로 달려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그는 “아직은 ‘365일 아동의 날’이 아니다”라... [김은빈]